강원지역 종이 지적공부와 실제 필지 불일치율이 30%에 달하면서 지적재조사가 본격화된다.

30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제도 개선을 통해 일제강점기 당시 작성된 종이 지적공부를 정비하는 지적재조사 사업이 내년 속도를 낼 전망이다.지적재조사는 현실 경계와 지적공부 상 경계가 일치하지 않는 경우 현실에 맞게 정비하고 디지털화하는 사업이다.

강원지역은 244만5117만 필지 중 72만9129필지(29.8%)가 공부와 불일치하는 상황이다.전국 불일치 토지 중 13.2%가 도내에 위치,광주(46.0%)에 이어 전국에서 비중이 가장 컸다.이는 일제강점기 지적공부 작성 이후 오랜 시간이 흐르며 서류가 소실됐거나 처음부터 서류가 잘못 만들어진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권소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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