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 18.5% 창업으로 시작
3개월 평균 매출액 1709만원

강원지역 소상공인들이 충분한 시장조사와 경험없이 창업에 뛰어들면서 취약한 경쟁력으로 경영난에 허덕이는 것으로 나타났다.신용보증재단중앙회 조사 결과,지난해 강원지역에서 첫 직업으로 창업을 선택한 소상공인은 18.5%로 전국평균(10.9%) 대비 7.6%p 높아 1위를 기록했다.사무직(14.3%) 출신은 전국(19.5%) 대비 5.2%p 낮았다.

첫 직업으로 창업을 선택한 소상공인의 3개월 평균 매출액은 전 직업군 중 가장 낮은 1709만원이었다.고수익을 올린 사무직 출신은 경영 전반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2400만원을 기록,두 직군 간 691만원 차이가 났다.창업 준비기간이 길수록 매출이 높아지는 경향성이 있지만 강원 소상공인들의 창업 준비기간은 상대적으로 짧았다.준비기간 6개월 미만인 소상공인은 57.5%로 전국평균(44.8%) 보다 12.7%p 많았고 2년 이상 창업을 준비한 비율은 10.0%로 전국(12.7%) 대비 2.7%p 저조했다.2년 이상 준비기간을 가진 소상공인의 3개월 평균 매출액은 2628만원,6개월 미만은 1781만원으로 847만원의 매출 격차가 발생했다.

이런 특징은 저조한 매출과 순이익으로 돌아왔다.전국에서 월평균 매출 3000만원 이상∼5000만원 미만을 올리는 소상공인은 9.2%,5000만원 이상 13.3%에 달했지만 강원지역은 4.7%,9.4%에 불과해 전국대비 각 4.5%p,3.9%p 낮았다. 권소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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