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평창세계문화오픈대회 ‘베터투게더챌린지’가 3일 평창올림픽플라자에서 개막해 5일까지 열린다.

평창군과 월드컬처오픈이 공동 주최하는 이번 대회에는 전 세계의 공익활동가,체인지 메이커,컬처 디자이너 등이 모여 사회에 긍정적 변화를 만들어 가고 있는 활동을 이야기하고 교류하는 시간을 갖는다.

중심행사인 ‘베터투게더챌린지’를 위해 전 세계 122개국 5300여 팀에서 참가한 프로젝트를 선별,최종 경합을 벌일 85팀을 선정했고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적인 아이디어로 탄생한 프로젝트들은 다변하는 세계적 이슈와 인권의식에 대한 깊이 있는 통찰과 변화의 의지를 보여줄 전망이다.

챌린지 참가자들은 5분의 발표시간에 주제와 관련한 자신의 프로젝트나 활동을 소개하고 현장에서 청중평가단들의 투표로 입상팀이 결정된다.,

또 행사 기간 세계 곳곳에서 자신만의 재능과 방법으로 행복한 사회를 디자인하고 있는 혁신가들이 평화로운 지구촌 만들기,지속 가능한 지구와 환경,모두가 함께 행복한 포용적 사회,평창 지속가능한 국제평화도시 만들기 등 4가지 주제에 대한 다양한 실천사례와 아이디어를 발표하고 공개 토론을 벌인다.

특히 지난 2016년 노벨평화상 후보였던 시리아의 민간구조대 ‘하얀 헬멧(White Helmet)’을 이끄는 라에드 알살레(Raed Al-Saleh)와 획기적인 플라스틱 재활용 프로젝트로 세계적인 주목을 받는 젊은 환경 디자이너 ‘데이브 하켄스(Dave Hakkens)’가 글로벌 연사로 초청돼 그들의 생각을 청중들과 공유할 예정이다.

이와함께 일반 관람객을 위한 시민과 함께 의견을 나누는 토크,강원도 감자로 즐기는 게임 및 화로구이,동계올림을 가상 체험관,컬처디자이너들이 직접 준비한 굿즈 마켓 등 다양한 참여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글로벌 추천 프로그램으로는 스웨덴 국민체조 헤이로빅스(Heyrobics),일회용 비닐봉지로 다회용 가방을 만드는 프레셔스플라스틱 워크숍,아프리카의 흥을 즐길 수 있는 서아프리카 잼배와 댄스 워크숍 등도 열린다.신현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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