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은 지난 27일 오후 5시쯤 중앙고속도로 춘천 방면으로 미귀가 신고된 A씨의 쏘나타 승용차가 진입한다는 공조 요청을 받고 30여분 뒤 중앙고속도로 홍천 나들목 인근에서 A씨의 승용차를 발견했다.발견 직후 경찰은 서행 유도 후 정차할 것을 명령했지만 A씨는 응하지 않고 그대로 달아났다.경찰관의 정지 명령을 무시하고 달아난 A씨는 도주 과정에서 일반 차량과 암행순찰차를 잇따라 들이받았다.

경찰은 공포탄 1발과 실탄 2발을 A씨의 승용차 바퀴를 향해 발사했다.그러나 A씨의 승용차는 실탄을 맞아 바퀴가 펑크 난 상태에서 30㎞ 더 달아났고,마지막 실탄 1발을 맞고서야 멈췄다.이 과정에서 순찰차와 암행순찰차, 일반 차량 등 차량 5대가 파손됐고 탑승한 경찰관 등 5명이 타박상을 입었다.

경찰 조사결과 직장에서 질책을 받자 연락을 끊고 종적을 감춘 A씨는 자신의 차량이 미귀가 신고 차량으로 신고돼 정차 요구를 받자 홧김에 이 같은 일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음주운전이나 마약,범죄 연루 혐의점은 없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영상제공=강원경찰청, 영상편집=박상동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