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군 6개월 동안 4개 분야 강의

설악산의 가치를 알리기 위한 인문역사 프로그램이 마련돼 주목받고 있다.인제군은 1일 설악산이 명승으로서 문화재 가치를 높일 수 있는 기회 제공 등을 위해 ‘설악산 명승학교’의 문을 열고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명승학교는 설악산 역사속 인물과 옛 지명,문학작품 등의 인문학적 가치 제고를 위해 준비한 것으로서,문화나눔 연구원(원장 조관휴)이 주관하는 가운데 지난달 28일 여초서예관에서 오리엔테이션을 가졌다.학교 커리큘럼은 설악산 문학·불교·역사·생태교실 등 모두 4개 분야 13강으로 구성,격주 간으로 내년 2월말까지 6개월 동안 실시된다.

명승학교는 내설악 알리기는 물론 천연기념물 제171호 설악산 천연보호구역과 제217호 산양,명승 제97호 설악산 대승폭포·제98호 십이선녀탕·제99호 수렴동과 구곡담 계곡·제102호 용아장성·제103호 공룡능선·제104호 내설악 만경대,기념물 제17호 한계산성과 오세암의 역사적 가치 조명에 도움이 기대되고 있다.

특히,오는 27일 설악산 불교교실이 시작되는 제4강에서는 매월당 김시습,보우대사,만해 한용운 선사 등 역사적 인물과 관계가 깊은 백담사 템플스테이를 준비했다. 진교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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