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지확보 완료후 재추진 예상
재검토·자금력 문제 의혹 제기

속보=문막SRF열병합발전소(본지 9월30일자 13면 등) 사업주체가 건축허가 신청을 자진 취하해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원주시는 발전소 사업주체인 원주에너지가 1일자로 발전소 건축허가 신청을 취하,즉시 처리했다고 밝혔다.이번 자진 취하는 관련법상 신재생에너지 공급인증(REC)의 마지막 기회인 9월중 건축허가를 받지 못해 내린 결정이라는 것이 업체측의 설명이다.하지만 업체측은 사업성이 여전히 충분하고 허가 요건에 변동이 없는 만큼 걸림돌인 부지 확보를 조속히 완료해 재추진하겠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일각에서는 연간 40억여원의 추가 수익 혜택이 예상되는 REC를 받지 못해 사업성에 대한 전면적 재검토가 필요하기 때문이라는 주장과 투자자 확보로 보강됐다고 알려진 사업주체측의 자금력에 문제가 발생한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한편 이번 건축허가 신청은 업체측의 취하로 무산됐으나 시가 조치한 보완사항 중 부지 확보를 제외한 나머지는 서류상 문제 등 경미해 부지 확보가 완료되면 업체측의 입장처럼 재추진 가능성이 높아 건립 반발 여론은 지속될 전망이다. 정태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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