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물권보전지역 활용방안 토론회

지난 6월 철원·화천·양구·인제·고성 등 평화지역 5개 군이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에 등재된 가운데 강원생태평화 생물권보전지역의 활용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토론회가 국회에서 열렸다.1일 강원연구원과 자유한국당 염동열(태백·횡성·영월·평창·정선)·황영철(홍천·철원·화천·양구·인제)·더불어민주당 심기준(비례) 의원이 공동 주최한 토론회에서는 관계기관 및 전문가,주민 등 150여명이 참석,강원생태평화 생물권보전지역에 대한 활용 전략 및 방향을 논의했다.

발제를 맡은 강원연구원 박상용 박사는 “접경지역은 이제 분단과 대결을 대표하는 지역이 아닌 한반도 생태평화의 중심지역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강조했다.박 박사는 생물권보전지역을 활용하는 방안으로 지역특화 경제활성화 전략,주민 주도의 거버넌스 체계 확립,남북 공동 국제적 생태환경 사업지정 및 운영 등 큰 틀에서 사업을 나누고 각 분야에 따른 세부 추진계획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산림청 권창현 산림환경보호과장은 “강원도와 지속적으로 협력해 2020년 중 ‘관리세부계획’을 마련할 것”이라며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의 적극적인 보전 및 관리와 산림자원을 활용한 주민소득 지원사업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세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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