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선발 투수 류현진
▲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선발 투수 류현진

류현진(32·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사이영상 수상 여부가 다음 달 14일(한국시간) 결정된다.

사이영상 수상자를 투표하는 미국야구기자협회(BBWAA)는 2일 공식 트위터 계정을 통해 2019시즌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개인 수상자 발표 일정을 전했다.

BBWAA는 다음 달 5일 각 부문 최고 득표자 3명을 공개한 뒤 다음 달 12일 신인상, 13일 감독상, 14일 사이영상, 15일 최우수선수(MVP)상 수상자를 차례대로 발표한다.

수상자 발표는 MLB 네트워크를 통해 생방송 된다.

류현진은 내셔널리그 사이영상에 근접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는 올해 정규시즌에서 14승 3패 평균자책점 2.32를 기록했다.

그는 시즌 막판 부진을 딛고 메이저리그 전체 평균자책점 1위, 최다승 공동 6위에 올랐다.

최대 경쟁자는 뉴욕 메츠 제이컵 디그롬(31)이다.

디그롬은 11승 8패 평균자책점 2.43으로 승수와 평균자책점에서 류현진에게 밀렸다.

그러나 내셔널리그 최다 탈삼진(255개·1위), 최다이닝(204이닝·4위) 등에서 앞서며 적잖은 현지 기자들의 지지를 받고 있다.

투표는 정규시즌 종료 후 진행됐으며 BBWAA 회원 기자 30명이 참여했다.

사이영상 투표권자는 1위부터 5위까지 5명의 투수를 선택하고 순위별 점수를 매겨 사이영상 수상자를 뽑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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