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11번째 발생농장 역학 관련 4개 농가 예찰 결과 이상 무

2일 경기 파주시 파평면 농장에서 11번째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함에 따라 강원도가 차단소독을 강화했다.

도는 이날 발생 농가를 출입한 차량과 관련된 철원 3개 농가와 영월 1개 농가에 대해 긴급 임상 예찰 및 정밀검사를 시행한 결과 이상 없는 것으로 확인했다.

하지만 ASF 바이러스 도내 유입 차단을 위해 도 경계 도로와 접경지역 도로, 농장 주변 등에 대한 3중 차단소독을 강화하고 농장초소를 일제 점검했다.

도내에는 16개 시·군 251개 농가 인근에 184개 농장초소를 설치하고 891명을 투입, 운영 중이다.

군 제독 차량과 소독 차량, 연무 차량 등 39대를 동원해 하루 2차례 접경지역 하천과 도로를 집중해 소독하고 있다.

중점관리지역 특별방역으로 소규모 농가수매·도태도 지속해서 추진해 이날 현재 21개 농가에서 637마리를 처리했다.

도내에서는 현재 발생 농가 역학 관련 23개 농가, 도축장 역학 관련 51개 농가 등 74개 농가가 이동제한 조치 중이다.

홍경수 도 동물방역과장은 “도 예비비 24억원을 들여 32개소의 거점소독시설과 통제초소를 운영하고, 4억8천만원을 투입해 가축분뇨 처리를 지원하고 있다”며 “거점소독시설과 통제초소, 농장초소 등 통제와 점검을 강화하는 등 아프리카돼지열병 유입 차단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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