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8호 태풍 미탁이 한반도로 북상중인 가운데 1일 속초 청초항에서 어민이 어선을 정박하고 있다.
▲ 18호 태풍 미탁이 한반도로 북상중인 가운데 1일 속초 청초항에서 어민이 어선을 정박하고 있다.


강원지방기상청은 2일 오후 3시를 기해 남부 산지와 정선·삼척·동해 평지, 영월, 태백에 호우주의보를 내렸다.

기상청은 4일까지 태풍 ‘미탁’ 영향으로 강원도에 시간당 50㎜가 넘는 비가 내리고, 국지적으로 시간당 100㎜가 넘는 물벼락이 쏟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영동에는 500㎜ 이상의 매우 많은 비가 예상되고 있다.

강원도는 이날 오후 1시부터 도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를 운영하며 태풍에 대비하고 있다.

또 태풍 진행 상황에 따라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2단계 근무로 높여 피해 예방에 집중하기로 했으며 피해 상황에 적극적으로 대처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민간 기상전문업체 윈디닷컴에 따르면 2일 현재 필리핀 해상에 태풍으로 발달할 가능성이 있는 회전기류가 포착됐으며 실제 태풍이 되면 19호 '하기비스'로 불리게 된다. 하기비스는 필리핀이 제출한 이름으로 '빠름'을 뜻한다.  이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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