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강릉 주문진오징어축제가 3∼6일 주문진항 물양장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로 20회째를 맞는 축제는 맨손 오징어 잡기, 오징어 낚시 체험, 오징어 회 썰기 체험, 버스킹 공연, 댄스 대회, 가요제, 국악 공연, 무료 시식회 등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기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또 오징어 캐릭터 색칠 놀이, 오징어 OX 돌발 퀴즈 등 가족 단위 관광객이 참여할 수 있는 이벤트도 예정돼 있다.

개막일인 3일 예정됐던 행사는 태풍 ‘미탁’의 북상으로 전면 취소됐다.

시는 아프리카돼지열병에 확산에 대비해 방역 소독 매트를 설치하는 등 행사장 방역을 강화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3일로 예정된 버스킹 공연과 오징어 맨손 잡기 등의 행사는 태풍으로 전면 취소하고 6일로 옮겨 개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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