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대 국회가 2일 20일간의 마지막 국정감사 열전에 들어갔다.

내년 4월 총선과 문재인 정부 임기반환점(11월)을 앞두고 오는 21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국감에서 여야는 시작부터 조국 법무부 장관을 놓고 격한 공방을 벌이면서 ‘조국 대전’을 벌였다.

조 장관 관련 검찰 수사가 진행 중인 가운데 자유한국당 등 야당이 이른바 조 장관 파면을 압박하기 위한 ‘조국 국감’에 나서자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한국당 황교안 대표와 나경원 원내대표 관련 의혹을 제기하면서 맞불을 놨다.

이에 따라 이날 열린 법제사법위 등 13개 상임위원회 국감 곳곳에서 여야가 격돌했고, 일부 상임위는 파행을 빚었다.이와 함께 북한이 이날 발사한 탄도미사일과 남북 군사합의 위반 문제, 개별 대통령기록관 건립, 소득주도성장을 비롯한 문재인 정부 경제정책 등도 도마 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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