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 개통 등 수도권 접근성 향상

농촌지역을 중심으로 강원도내 시·군 대부분의 인구가 감소하고 있는 가운데 양양군의 경우 소폭이나마 인구가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말을 기준으로 양양군 인구는 2만 7694명으로 전월대비 51명,지난해 9월과 비교할 때는 402명이 증가했다.양양지역 인구가 증가하고 있는 것은 양양국제공항을 모기지로 하는 플라이강원과 서핑활성화,서울양양고속도로 개통에 다른 수도권과의 접근성 때문으로 풀이된다.지난달 양양 낙산에 본사 사옥을 건립한 플라이강원은 본격적인 업무가 시작되면서 190명의 직원들이 입주했다.이에따라 인구유입 효과와 함께 주변은 물론 시내권 상가들이 활기를 띠고 있다.플라이강원은 내년에도 200여명의 직원을 추가로 채용할 계획이다.

2017년 개통된 서울양양고속도로도 인구 증가에 한 몫 하고 있다.고속도로 개통으로 수도권과 접근성이 좋아지면서 양양읍 시내권을 중심으로 600여 세대 규모의 공동주택 건축 및 심의가 접수되는 등 투자수요가 급증하고 있다.이밖에도 양양지역에는 현재 176세대의 아파트 신축공사가 진행 중이어서 내년 4월 입주가 시작되면 인구증가가 가속화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최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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