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일 제18호 태풍 ‘미탁’으로 400㎜가 넘는 폭우가 쏟아진 강원 삼척시 오분동 인근에서 산사태가 나 소방대원들이 매몰된 A(77·여)씨를 구조하고 있다. 김씨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강원도소방본부 제공
▲ 3일 제18호 태풍 ‘미탁’으로 400㎜가 넘는 폭우가 쏟아진 강원 삼척시 오분동 인근에서 산사태가 나 소방대원들이 매몰된 A(77·여)씨를 구조하고 있다. 김씨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강원도소방본부 제공
3일 제18호 태풍 ‘미탁’으로 400㎜가 넘는 폭우가 쏟아진 삼척에서 산사태가 발생해 안방에서 잠을 자고 있던 70대 노인이 숨졌다.

삼척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 1분쯤 삼척시 오분동 인근에서 산사태가 나 A(77·여)씨의 집을 덮쳤다.산사태로 A씨의 집 벽이 무너지면서 안방에서 잠을 자던 A씨가 장롱에 깔렸다.사고 직후 119구조대가 출동해 A씨를 구조해 인근 병원으로 옮겼으나 숨졌다.한편 태풍경보가 내려진 삼척 궁촌에는 지난 2일부터 이날 오전 2시 현재까지 414.5㎜의 폭우가 쏟아졌다.삼척 원덕읍과 근덕면 일대 저지대에 침수 피해가 속출하면서 새벽 0시부터 주민 대피령이 내려져 주민 100여명이 인근 초교 등으로 대피했다.윤왕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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