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내에서 처음으로 평창 원복수산의 송어양식기술이 민간차원에서 네팔에 전수된다.원복수산 함준식 대표.
▲ 내에서 처음으로 평창 원복수산의 송어양식기술이 민간차원에서 네팔에 전수된다.원복수산 함준식 대표.
국내에서 처음으로 평창지역의 송어양식기술이 민간차원에서 네팔에 전수된다.

평창군 미탄면 원복수산 송어양식장 함준식(79) 대표에 따르면 네팔의 송어기업 랑탕의 초청을 받아 오는 13일부터 1주일간 현지를 방문,송어양식 여건을 돌아 보고 내년에 현지인 2명이 내한해 원복수산에서 1년동안 송어양식기술 연수를 받는다.

히말라야 트레킹의 출발지인 네팔 헬람부 지역에 위치한 랑탕 송어기업은 10년전부터 송어양식을 통해 현지의 음식점과 일반에 공급해 오며 최근 사업을 확대해 우리나라의 앞선 송어양식기술을 배우기 위해 이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것.

함 대표는 오는 13일 출국해 네팔 현지의 송어양식 현황과 여건을 돌아보고 귀국한 후 내년에 연수생을 받아 1년 동안 송어양식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원복수산에서 양식기술을 배우게 될 현지인은 20대와 30대 젊은이 2명으로 랑탕 송어기업이 비용을 부담해 송어의 부화와 치어생산,성어양식 등 송어양식의 전분야를 1년간 익힌 후 본국으로 돌아가 선진 송어양식기술을 현지에 전파할 예정이다.

▲ 내에서 처음으로 평창 원복수산의 송어양식기술이 민간차원에서 네팔에 전수된다.원복수산 함준식 대표와 전경.신현태
▲ 내에서 처음으로 평창 원복수산의 송어양식기술이 민간차원에서 네팔에 전수된다.원복수산 전경.
이에앞서 지난해 수협중앙회가 추진한 지식공유 교육사업에 참가한 네팔의 내수면 어업인 15명은 지난해 9월 원복수산을 방문,송어양식 현장을 견학하기도 했다.

네팔에 송어양식기술을 전수해 줄 함 대표는 국내 송어양식의 선구자로 지난 1965년 원복수산을 설립,송어양식 외길을 걸어오며 송어양식 분야의 박사학위도 소지한 권위자이다.

함 대표는 “네팔 헬람부 지역은 히말라야에서 내려오는 차갑고 깨끗한 물로 송어양식 여건은 좋을 것으로 판단된다”며 “현지를 돌아본 후 내년에 연수생을 받아 우리의 선진기술을 전수할 계획으로 네팔의 송어양식을 통한 생활수준 향상과 경제활성화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신현태-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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