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천절 연휴맞아 관광객 북적
‘한우통바비큐’·초청공연 인기

▲ 횡성읍 섬강둔치 일대에 조성된 횡성한우축제장 일대가 3일 개천절 연휴를 맞아 방문객의 발길로 북적이고 있다.  박창현
▲ 횡성읍 섬강둔치 일대에 조성된 횡성한우축제장 일대가 3일 개천절 연휴를 맞아 방문객의 발길로 북적이고 있다. 박창현

횡성한우축제가 대박행진을 이어가고 있다.횡성한우축제장이 조성된 횡성읍 섬강둔치 일대는 축제이틀째인 3일 개천절 연휴를 맞아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의 발길로 붐볐다.특히 지난 해보다 대폭 확장한 총길이 150m 규모의 횡성한우 구이터는 개막 첫날인 지난 2일부터 폭우가 내린 악천후 속에서도 방문객이 몰리면서 축제 관계자와 지역상인들이 함박웃음을 터뜨리고 있다.

총연장 1.5㎞에 펼쳐진 축제장은 구이터뿐만 아니라 지역농특산물 판매장과 먹거리장터에도 외지 관광객이 대거 찾아 지역농가소득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또 이날 첫 공개된 ‘한우통바비큐’는 색다른 한우의 맛을 선사하며 재미를 더했고 한우캐릭터 판매장도 인기코너로 자리잡았다.

행사장 일대는 당초 기상정보와 달리 청명한 가을날씨를 보이면서 가족단위 또는 외국인 관광객도 눈에 띄게 늘었고 메인무대에서 진행된 대한민국 아리랑축전을 비롯 각종 초청공연은 수 많은 관객들의 박수갈채 속에 성황리에 열렸다.김현주(45·원주시)씨는 “저렴한 가격에 한우를 맛보고 다양한 테마의 체험코너도 즐길 수 있었다”며 “예년 보다 축제규모가 내실있게 준비된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제15회 횡성한우축제는 오는 6일까지 진행된다. 박창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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