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축제 개막식 행사 6일로 연기
주문진 오징어축제 오늘부터 재개

제18호 태풍 ‘미탁’의 영향으로 강릉시에 300㎜가 넘는 집중 호우가 쏟아진 가운데 커피축제 등 행사들이 잇따라 취소,연기됐다.

3~6일 강릉아이스아레나와 안목해변 일원에서 진행되는 ‘강릉커피축제’의 야외 부스가 비바람에 찢기고 넘어가는 등 훼손되면서 3일 하루 야외 행사가 전면 취소됐다.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 진행되는 실내행사는 그대로 진행됐으나 개막식 행사인 바리스타 퍼포먼스는 오는 6일로 연기됐다.

앞서 이날 오전 커피축제 메인 행사장인 아이스아레나에는 출입문으로 밀려든 흙탕물이 바닥을 메워 긴급배수 작업을 실시하기도 했다.커피축제 관계자는 “비가 잦아드는 오후부터 야외 부스 등 재정비에 들어가 내일부터 모든 프로그램을 정상 운영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또 3~6일 일정으로 강릉 주문진 물양장 일원에서 열리는 ‘제20회 주문진 오징어축제’의 경우 3일 하루 행사가 전면 취소됐다.축제는 4일부터 예정대로 진행되며,오징어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맨손 잡기’ 행사는 5~6일로 연기됐다. 이연제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