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군수·행정국장 내주 도 전출
경제국장·내면장 등 명퇴 앞둬
연말 대규모 인사 단행 불가피

홍천군이 내주 부군수와 행정국장의 도 전출 등과 행정조직 개편이 맞물리면서 뒤숭숭하다.군에 따르면 10일로 예정된 도 인사에 김종욱 부군수와 박민영 행정국장이 도로 전출가고 도청에 근무하는 최모 과장과 정모 과장이 전입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연말 김승거 경제국장,김시용 행정과장,김운기 내면장의 명퇴와 대기발령 중인 사무관에 대한 징계를 마무리할 수 밖에 없어 두달 사이 부군수와 행정국장에 이어 경제국장,행정과장 등 핵심 보직이 교체된다.

여기에 내년 1월부터 운영할 행정조직 개편까지 추진하고 있어 연말 대규모 인사가 불가피하다.군은 조직개편을 통해 행정국에 교육과를 신설하고 도민체전 추진단을 폐지한다.또 기획 예산담당관을 기획 감사담당관으로,경제과를 일자리경제과로,도시과를 도시교통과로 명칭을 변경한다.홍천읍장 서기관 승진과 의회 5급 전문위원 증원은 유보했다.첨단산업담당과 인구정책 담당을 신설한다.교육과는 교육정책·청소년복지·평생학습·도서관 등 4개 담당으로 구성됐지만 교육과 업무분담에 명확하지 않고 교육지원청 업무와 중복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제기되고 있다.군 관계자는 “인구 감소로 인한 지역 소멸의 위기 상황을 극복하고 아이 기르기 좋은 여건과 공무원 역량 강화 등을 위해 교육과를 신설한다”고 했다. 권재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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