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리랑박물관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인 국내·외 아리랑 관련 유물 600여 점과 영상,각종 음원 등을 전시 중이다.
▲ 아리랑박물관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인 국내·외 아리랑 관련 유물 600여 점과 영상,각종 음원 등을 전시 중이다.
정선지역에서 활동 중인 작가들이 ‘3인 3색의 아리랑’ 작품을 선보인다.

아리랑박물관(관장 진용선)은 5일 정선 아리랑박물관에서 김형구,최승선,진주영 3인의 작가 초대전 ‘아리랑,상상과 표현’을 개막한다.이번 전시는 정선에 정착 후 자신만의 색채로 예술세계를 구축해 온 작가 3인의 대표작과 아리랑 작품 30여 점이 공개된다.김형구 작가는 정선아리랑을 함경도 지역에 전파한 박순태의 이미지를 형상화한 ‘박순태 1896’과 억압받는 민초들의 항변이 그대로 녹아있는 희망의 아리랑 가사를 상징적으로 표현한 ‘검은산 물밑이라도 해당화는 핍니다’ 등을 출품했다.최승선 작가는 중앙아시아와 러시아로 강제이주 된 고려인의 삶과 고난의 역사를 그린 ‘The Road-Arirang’과 ‘아우라지’,진주영 작가의 경우 어두운 바탕 위에 스스로 찬란한 빛을 발하며 존재감을 드러내는 아리랑을 점으로 표현한 ‘아리랑’ 등을 각각 전시한다.진용선 관장은 “아리랑은 소리를 넘어 지속적인 창조의 원동력으로 장르를 넓혀가고 있다”고 말했다.
윤수용 ysy@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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