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빈 출구 통해 공항 빠져나간 뒤 스웨덴 주재 북한대사관 향한듯

▲ 정남혁 북 미국연구소 연구사     (베이징=연합뉴스) 김진방 특파원 =  김명길 순회 대사 등 북미 실무 협상에 나서는 북한 대표단이 3일 오전 평양발 고려항공편으로 베이징 서우두(首都) 공항에 도착했다. 사진은 공항에 도착한 정남혁 북한 미국연구소 연구사의 모습. 2019.10.3     chinakim@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김명길 순회 대사 등 북미 실무 협상에 나서는 북한 대표단이 3일 오전 평양발 고려항공편으로 베이징 서우두(首都) 공항에 도착했다. 사진은 공항에 도착한 정남혁 북한 미국연구소 연구사의 모습. 2019.10.3
북한 대표단이 완전한 비핵화와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을 둘러싼 북미 실무 협상을 위해 3일(현지시간) 스웨덴 스톡홀름에 도착했다.

북측 협상 대표인 김명길 외무성 순회대사 등 북한 대표단은 이날 중국 베이징 서우두(首都) 공항에서 중국국제항공 항공편으로 출발, 오후 5시 40분께 스톡홀름 알란다 국제공항에 도착했다.

김 대사 일행은 이날 공항 터미널에 도착한 뒤 일반 탑승객들이 이용하는 출구를 이용하지 않고 공항 귀빈 출구를 이용해 언론을 피해 빠져나갔다.

앞서 베이징 공항에서는 김 대사와 권정근 전 외무성 미국 담당 국장, 정남혁 북한 미국연구소 연구사 등 4명의 모습이 포착됐다.

김 대사는 앞서 베이징 공항에서 출국 목적을 묻는 취재진에 “조미(북미) 실무 협상을 하러 간다”면서 “미국 측에서 새로운 신호가 있었으므로 큰 기대와 낙관을 가지고 가고, 결과에 대해서도 낙관한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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