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십년째 이웃에게 쌀 기부선행을 펼치고 있는 철원읍의 독지가가 올해도 1000kg의 쌀을 이웃에 기탁, 화제가 되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철원읍 화지5리에 거주하고 있는 농업경영인 서경원(58)씨.철원읍 체육회장이기도 한 서씨는 최근 철원읍사무소(읍장 전명희)를 방문,지역 저소득 소외계층을 위해 써달라며 10㎏들이 쌀 100포를 기탁했다.서경원씨의 이같은 선행은 올해가 처음이 아니라 지난 30여년간 매년 꾸준히 이웃사랑을 실천해온 것이어서 의미가 더 깊다.읍사무소는 이번에 기탁한 쌀은 읍내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 계층 100가구에 전달할 계획이다.

서경원씨는 “작은 정성이지만 어려운 이웃들에게 힘이 되고 나눔의 문화도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의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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