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호랑 반다비 캠프사업만 반영
국회 심의 부결시 계획 차질

강원도와 2018평창기념재단이 체험시설과 유산화 사업 등을 통해 올림픽 경기장에 대한 3년 내 흑자 전환 계획을 발표했으나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관련 예산이 불발,국회 심의에서 예산이 확보되지 못하면 흑자 전환 계획에 차질이 예상된다.

4일 강원도에 따르면 평창올림픽 유산화 대표 사업은 수호랑 반다비 스포츠체험 캠프(35억원)와 신남방국가 썰매선수 육성(20억원),파라스포츠 아카데미(13억원)등이다.이 가운데 정부 예산안에는 수호랑 반다비 스포츠체험 캠프 사업만 반영,나머지 2개 사업은 정부 예산안에 담기지 못했다.

신남방국가 썰매선수 육성 사업의 경우 도는 내년도 국비 20억원을 요구했으나 정부는 신남방국가 동계 선수 육성을 위한 이 사업은 공적개발원조(ODA)사업으로 추진하는 사업과 유사하다는 점을 지적,관련 예산 반영에 난색을 표했다.하키 연습장을 국내 유일 파라아이스하키 전용 빙상경기장으로 활용,장애인 스포츠 프로그램을 연중 운영하기 위한 파라스포츠 아카데미 운영 사업 국비 13억원 반영도 불발됐다.

도 관계자는 “정부 예산안 반영에 실패한 올림픽 유산화 사업과 수익형 시설 전환 사업과 관련,국회 예산심의에서 확보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지은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