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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성 상수원보호구역 해제 황당한 환경부 대안 공분

묵계리 일대 규제 해제 대신
상류지역 또다른 규제 제안
지역사회 “강도높은 대응 할것”

박창현 chpark@kado.net 2019년 10월 05일 토요일 2 면
속보=횡성지역사회의 원주상수원보호구역 해제요구(본지 9월26일자 21면 등)가 거세지고 있는 가운데 환경부가 횡성 상류지역에 또다른 상수원보호구역 지정을 전제로 한 조건부 수용을 대안으로 제시해 지역사회의 반발을 촉발하고 있다.

횡성군 등에 따르면 환경부와 도,원주시,횡성군,수자원공사(K-water)는 4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원주상수원보호구역 해제’와 관련된 관계기관 회의를 가졌다.이날 환경부는 횡성 묵계리와 모평리 일대의 개발을 제한하고 있는 원주상수원보호구역 해제를 위한 대안으로 현재 원주시 소초면 장양리에 소재한 취수장을 상류지역인 횡성 대관대천 수계로 옮기는 방안을 제시했다.이 같은 환경부의 대안이 실현될 경우 횡성 묵계리 일대의 규제는 풀리는 반면 상류지역이자 관광지로 인기를 끌고 있는 갑천면 대관대리,병지방리,전천리 일대 마을이 취수장 설치와 함께 상수원보호구역으로 묶이게 된다.

환경부는 또 이날 기존 입장과는 달리 극심한 가뭄시 원주와 횡성에 안정적인 물공급이 어렵다는 자체 분석을 내놔 사실상 상수원보호구역 해제에 대해 부정적인 의중을 나타낸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이날 회의에 참석한 박완식 횡성군 상하수도사업소장은 “원주의 물공급을 위해 또다시 횡성지역에 규제를 강화하는 대책을 제시한건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다”고 강도높게 항의했다.

횡성지역사회도 “환경부가 황당한 대안을 갖고 원주시와 횡성군을 혼란스럽게 하고 있다”며 “보다 강도높은 대응에 나서겠다”고 성토했다. 박창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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