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 앞에 방송사 텐트가 설치돼 있다. 조국 법무부 장관은 이날 오전 출근길에 부인 정경심 첫 검찰 소환과 관련해 “제 가족은 앞으로도 검찰 수사에 성실히 임할 것”이란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한편 정 교수는 전날 검찰에 출석해 8시간 조사를 받았다.
4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 앞에 방송사 텐트가 설치돼 있다. 조국 법무부 장관은 이날 오전 출근길에 부인 정경심 첫 검찰 소환과 관련해 “제 가족은 앞으로도 검찰 수사에 성실히 임할 것”이란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한편 정 교수는 전날 검찰에 출석해 8시간 조사를 받았다.
조국(54) 법무부 장관의 부인 정경심(57) 동양대 교수가 지난 3일 첫 조사에 이어 이틀 만인 5일 검찰에 다시 나와 조사를 받고 있다.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고형곤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 9시께부터 정 교수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정 교수는 지난 3일에도 비공개로 조사를 받은 바 있다. 이날 역시 오전 일찍 1층 검찰청사 출입구가 아닌 지하주차장으로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전날 정 교수에게 출석을 통보했지만, 건강상 사유를 들어 불출석했다. 정 교수 측 변호인단은 건강 문제로 병원에 입원해 장시간 조사나 연속된 조사를 받기 어렵다고 밝혔다.

첫 조사가 이뤄진 지난 3일에는 정 교수가 오전 9시께 검찰에 처음으로 출석했지만, 건강 문제로 조사 중단을 요구해 예상보다 이른 오후 5시께 귀가했다.

검찰은 이날 정 교수를 상대로 사모펀드 및 웅동학원, 자녀들의 입시 관련 의혹 등을 전체적으로 살필 방침이다. 다만 건강 상태를 고려해 이날도 오후 중 늦지 않게 마무리될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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