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5일(현지시간)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린 북미 비핵화 실무협상과 관련, 진전을 희망하고 있다고 밝혔다.

폼페이오 장관은 그러나 아직도 할 일이 많이 남아 있다며 이번 실무협상이 앞으로 있게 될 대화들의 경로를 설정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폼페이오 장관의 발언은 북한이 실무협상 결렬을 선언하기 전에 나온 것이다.

그리스를 방문 중인 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아테네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우리(미국)는 일련의 아이디어(a set of ideas)를 가지고 왔다”며 “우리는 북한이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 위원장이 싱가포르에서 합의한 것을 진전시키고 이행하고자 시도하는 좋은 정신과 의향을 갖고 왔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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