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도 정부 생활SOC 선정
행정복지센터·도서관 등 집적화

원주시 북부권 행정문화복합센터 조성이 가속화된다.시에 따르면 태장1동 옛 화장장 부지에 추진되는 북부권 행정문화복합센터 조성 사업이 2020년도 정부 생활SOC사업에 선정됐다.

기존 화장장 위치로 낙후된 북부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이 사업은 태장1동 행정복지센터,공공도서관,공연장,생활문화센터 등을 집적화해 구축하는 것으로 총 196억원이 투입된다.그러나 당초 이들 4개 세부시설 중 공공도서관과 공연장만 국비 지원이 가능해 전체 사업은 막대한 사업비 조달의 어려움으로 쉽지만은 않은 상황이었다.

하지만 올해 정부가 신설한 지역밀착형 생활SOC사업에 나머지 태장1동 행정복지센터와 생활문화센터가 선정,국비를 지원받게 됐다.

시는 현재 진행 중인 기본 및 실시설계에 이어 사실상 전체 사업비가 확보됨에 따라 토지 보상 작업에 착수,내년 6월 착공에 들어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행정복지센터는 2021년 6월,나머지 3개동은 같은해 10월 준공될 예정이다.

북부권 복합센터의 4개동은 연면적 5090㎡,지상 2~3층 규모다.공동도서관은 1603㎡,생활문화센터 1338㎡,공연장 1203㎡,행정복지센터 973㎡ 등이다.

시 관계자는 “가장 난제였던 국비 확보가 성공적으로 이뤄진 만큼 조기 추진해 북부권 주민 문화생활 향상과 공공 서비스 질 개선에 기여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정태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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