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까지 도시경관 개선 추진
생활+관광 테마 170억원 투입
기본계획 수립에 주민의견 반영

철원군 갈말읍 신철원리 일대가 명실상부한 평화지역 철원의 중심시가지로 변모할 예정이다.

군에 따르면 신철원리 일대는 그동안 철원군청을 비롯해 경찰서,교육지원청,우체국,농협 등 주요기관이 입주해 있음에도 중심지역의 기능을 하지 못해왔다.이에 따라 군은 ‘삼부연을 품은 신철원’이라는 주제로 낡은 도시 전반의 경관을 새롭게 디자인해 오는 2021년까지 3년 동안 추진하는 평화지대 중심시가지 조성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을 위해 군은 주민공청회를 거친 뒤 신철원 중심시가지 경관개선을 위한 마스터플랜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추진하고 있다.

170억원의 예산이 투입될 예정인 이번 사업은 시가지 전선지중화사업을 비롯해 테마간판 정비, 파사드 정비,안전한 보행환경 조성,휴게공간 조성,신철원 진입 조형물 조성,소규모 버스킹공연장 조성 등을 통해 일상생활과 관광이 한곳에서 이뤄질 수 있도록 면모를 쇄신하게 된다.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접경지역의 과거 고착된 이미지를 탈피하고 평화시대의 새로운 이미지로 변신할 수 있도록 주민들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현종 군수는 “신철원 중심시가지 일대가 명소로 거듭나게 되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의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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