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억원 판매, 방문객 80% 감소
테마 명확화·콘텐츠 확보 시급
홍천문화재단은 이번 축제에서 인삼 7억원,한우 4억원을 판매했다고 밝혔다.또 민관군 화합행사 등 전통시장 주변에서 행사를 확대해 시장경기를 활성화시켰고,옛 시골풍경을 재현한 민속체험존 운영,인삼튀김·찰옥수수빵·올챙이 국수 등이 인기를 끌었고,다양한 공연과 체험으로 농특산물을 알리는 홍보의 장이 됐다고 자평했다.
그러나 축제장의 가장 큰 셀프식당은 한우고기 판매장이었고,한우 여러부위의 뼈를 판매하는 등 한우축제 이미지가 여전했다.또 인삼 외에 농특산물은 눈에 띠지 않았다.축제장 방문객은 예년보다 80%가량 감소해 역대 최저인것으로 알려졌다.야간에 열린 콘서트장에 방문객들이 몰렸지만 주변 행사장은 대부분 철거해 썰렁했다.인삼명품 축제가 성공하려면 주제가 명확하고,방문객들이 참여하는 즐길거리를 확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문화재단 관계자는 “올해 인삼명품축제는 명칭을 변경하는 등 새롭게 시도했지만 미숙한 점이 있었다”며 “내년에는 관광객들이 방문하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권재혁
권재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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