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삼척 피해주민 어려움 청취
오늘 예산정책협의회서 대안 건의

▲ 한금석 도의장을 비롯한 도의원들이 6일 태풍 ‘미탁’으로 피해를 입은 강릉과 삼척을 방문했다.
▲ 한금석 도의장을 비롯한 도의원들이 6일 태풍 ‘미탁’으로 피해를 입은 강릉과 삼척을 방문했다.

강원도의회가 태풍 ‘미탁’으로 큰 피해를 입은 강릉과 삼척 지역을 찾아 피해 현장을 점검하고 대책 마련에 착수했다.한금석 도의장,박윤미 부의장을 비롯한 의장단과 강릉·삼척을 지역구로 둔 도의원들은 6일 강릉시 강동면 산성우2리와 삼척시 해신당공원,신남마을을 방문해 피해주민들의 어려움을 청취했다.

삼척 신남마을의 경우 해신당 공원이 위치해 있어 전국적인 관광명소지만 이번 태풍으로 인해 폐허가 됐다.특히 이곳 주민 8가구는 산에서 쏟아진 토사에 집이 완전히 파묻힌 상태다.강릉시 강동면 산성우2리는 지난해 태풍 ‘콩레이’로 큰 피해를 입은 후 1년만에 또 다시 태풍 때문에 막대한 피해를 봤다.도의회는 이날 현장점검을 마친 후 이재민들을 지원할 수 있는 대책을 강원도와 정부에 촉구할 계획이다.

한금석 도의장은 “생각했던 것보다 피해가 심각하다”며 “7일 열리는 예산정책협의회에서 실질적인 대안이 나올 수 있도록 건의하겠다”고 말했다. 오세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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