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군의회와 면담 예정

속보=횡성 농촌지역을 운행하는 유일한 버스업체 노조(본지 10월 4일자 16면)가 파업을 결의해 교통대란이 우려되고 있다.전국자동차노동조합연맹 소속 횡성 명성교통노조(위원장 안재천)는 지난 4일 쟁위행위 찬반투표를 실시,조합원 14명 중 13명의 찬성으로 파업을 가결했다.이에 따라 명성교통노조는 향후 사측과의 임금협상을 포함한 파업일정을 강원도지역버스노조 지도부와 협의,공동 대응해 나갈 방침이다.

노조는 또 오는 10일 횡성군의회와 면담을 갖고 열악한 근로환경 등을 적극 알려나갈 계획이다.앞서 명성교통 노사는 지난 8월부터 임금협상을 벌였지만 의견차를 좁히지 못한 데 이어 최근 강원지방노동위원회의 1,2차 조정회의도 결렬됐다.

한편 횡성군은 버스 파업 움직임을 예의주시하며 노사간 중재에 나서고 있다.특히 만일의 상황에 대비한 대체 운행버스 대책을 마련,군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로 했다. 박창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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