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산으로 가는 길목인 국토정중앙 양구에 강원예술인 7000명의 열정이 모인다.

한국예총 강원도연합회(회장 이재한)가 주최하는 제57회 강원예술제가 ‘예술,평화를 담다’를 주제로 오는 12일까지 양구에서 열린다.예술제는 9일 오후 2시30분 양구문화복지센터 로비에서 개막,같은날 오후 3시 공감음악회와 4시 강원예술인대회로 이어진다.강원예술제는 도내 최대 규모의 문화예술 행사로 도 예총 소속 8개의 도단위 협회가 장르를 넘어 소통하고 공감대를 찾는 행사다.특히 이번 예술제에서는 중국 예술단체와의 교류가 다양하게 이뤄져 눈에 띈다.강원음악협회의 강원음악회는 11일 오후 6시30분 중국 랴오닝성 가극원 예술단과의 협연으로 꾸며지고,강원사진전도 도사진작가협회와 중국 길림성 촬영가협회의 한·중 국제사진 교류전 형식으로 9∼12일 양구 문예복지센터 제2전시실에서 진행된다.

또 강원국악제와 강원무용축전은 12일 오후 7시30분 함께 열리고,강원사랑 시·수필전도 문화복지센터 앞에서 진행된다.강원연극축전은 7일 양구 석천중,10일 양구중에서 ‘청소년 폭력예방극’ 공연으로 진행된다.

강원예술인대회에서는 강원예술발전에 기여한 우수예술인에 대한 시상도 이뤄진다. 김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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