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계의 아이돌 ‘디토’의 마지막 강원도 공연이 이달 열린다.춘천시문화재단(이사장 최돈선)은 오는 10일 춘천문화예술회관에서 앙상블 디토의 마지막 리사이틀 ‘매직 오브 디토(Magic of DITTO)’연주회를 선보인다.

앙상블 디토는 비올리스트 리처드 용재 오닐을 주축으로 2007년 결성,지난 12년간 기존 클래식 음악계에서는 쉽게 볼 수 없었던 다양한 협업과 무대로 큰 인기를 끈 앙상블팀이다.클래식과의 공감을 모토로 클래식의 혁신을 주도했다는 평을 받으면서 일본과 중국 등으로 활동영역을 넓혔고,바이올리니스트 정경화,첼리스트 미샤 마이스키 등 거장들과의 무대도 함께 하며 매년 국내외 음악계를 뜨겁게 달궜다.12번째 시즌을 맞은 올해는 멤버들의 새로운 비전을 위해 활동을 마무리하기로 결정,리사이틀 공연을 펼치고 있다.

□이번 춘천 공연에서는 리더 리처드 용재 오닐(비올라)을 필두로 다니엘 정(바이올린),쟈니 리(바이올린),문태국(첼로),스티븐 린(피아노)이 슈만 피아노 5중주,드보르작 피아노 5중주를 연주할 예정이다.앙상블 디토는 오는 13일 인제군 북면 용대관광지에서 열리는 ‘제1회 내설악을 품은 인제 가을 꽃축제’ 무대에도 오른다.

김진형 formation@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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