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주까지 특별재난지역 선포할 것" 전폭 지원 약속

▲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와 최문순 강원도지사가 7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강원도 예산정책협의회에서 참석자들과 함께 기념촬영하고 있다. 앞줄 왼쪽두번째부터 박광온 최고위원, 최문순 강원도지사, 이해찬 대표, 허영 강원도당위원장, 이인영 원내대표, 김두관 참좋은지방정부위원회 상임위원장./연합뉴스
▲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와 최문순 강원도지사가 7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강원도 예산정책협의회에서 참석자들과 함께 기념촬영하고 있다. 앞줄 왼쪽두번째부터 박광온 최고위원, 최문순 강원도지사, 이해찬 대표, 허영 강원도당위원장, 이인영 원내대표, 김두관 참좋은지방정부위원회 상임위원장./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도내 환경부 관련 현안 및 도 숙원 국비 사업에 대해 여당 차원의 관심과 지원을 약속했다

지난 3월 도청에서 개최된 상반기 정책협의회에서 당 지도부가 약속한 도 현안 대다수가 불발되거나 답보상태에 놓여 도민들의 불만이 거세지고 있는 만큼 실질적인 당 지원책이 마련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강원도와 민주당이 7일 국회에서 개최한 ‘2019 강원도·더불어민주당 예산정책협의회’에서 최문순 지사와 시장·군수들은 환경부에 발목이 잡힌 환경 현안을 비롯해 △국방개혁에 따른 접경지역 경제침체 문제 △혁신성장 신사업 육성 방안 △지역별 SOC 사업 등을 설명하면서 당 차원의 지원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이해찬 대표는 “환경 현안과 국방개혁 과제 때문에 강원도가 여러 가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당정간의 협의를 통해 원만히 해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평화의 상징이 된 평창 올림픽 경기장 등 시설 사후 활용은 지자체가 부담하는 것이 원칙이지만 특별법 입법 필요성을 당 차원에서 논의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태풍 ‘미탁’으로 인해 동해안 지역이 큰 피해를 입어 도민들의 고민이 크실 것”이라면서 “고위당정협의를 통해 특별교부세 지원 방안을 논의했으며 일부는 집행이 되기로 결정됐다.특교세가 조속히 지역에 지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인영 원내대표도 “태풍 피해가 극심한 지역을 지원하기 위한 특교세가 신속히 집행될 수 있도록 남은 과정에서까지 당이 적극 지원해 나갈 것임을 약속드린다”고 전하면서 환경부 관련 도 주요 현안에 대해서는 “환경과 개발을 두고 충돌하는 강원도 현안을 더욱 자세히 살펴서 강원도 발전에 걸림돌이 발생되지 않도록 예산과 법률로써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오늘 도와 시·군이 건의한 현안들에 대해 중앙 정부와 국회가 예산을 반영할수 있는 방안을 찾을 수 있도록 당이 함께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거듭 약속했다.

이세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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