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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칼럼]평창올림픽 유산 ‘올림피언 빌리지’ 조성을

장문혁 평창군의장

데스크 2019년 10월 08일 화요일 9 면
▲ 장문혁 평창군의장
▲ 장문혁 평창군의장
지난 6월 평창군의회는 개원 이래 처음 주민대토론회를 열었다.현장에서 답을 찾기 위해서다.정책개발의 장은 집행부가 늘 해 왔다.그래서 신선했고 많은 주민들의 참여가 있었다.주제는 관광발전에 대한 공유였다.많은 의견이 제기되고 논의됐다.한마디로 표현한다면 올림픽유산을 통한 관광혁신이었다.원론적 이야기 같지만 올림픽 효과를 낼 후속타가 없다는 반증이기도 했다.평창군은 올림픽플라자를 테마화한 유산사업을 계획하고 있다.올림픽 테마파크 조성이다.정부예산 확보에 난항을 겪고 있지만 반드시 성사돼야 할 사업이다.지금 평창에는 올림픽의 흔적이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올림픽 테마파크는 관광인프라 이전에 올림픽의 상징이자 기억의 공간이 될 것이다.또 올림픽과 연계한 평창관광의 거점이 돼야 한다.그만큼 올림픽 테마파크가 절실하다.모두의 마음에서 평창올림픽의 감흥이 소멸되기 전에 하루빨리 낭보가 있길 기대한다.

얼마 전 남해 독일마을을 다녀왔다.독일마을은 우리나라 경제발전에 헌신한 독일 교포들의 정착을 돕자는 취지에서 태어났다고 한다.지금은 독일 이국문화와 연계한 특색있는 관광지로 탈바꿈했다.여기에는 정부와 지자체의 역할이 컸다고 한다.조금 다른 시각의 치밀한 지자체 계획과 정부지원을 바탕으로 지역의 효자 관광상품을 만든 것이다.바닷가 작은 마을에 한 해 100만명 규모의 관광객이 찾는다니 이게 현실이다.관광발전의 원동력은 규모보다 창조력을 바탕으로 한 지역만의 특색있는 접근이 답인 것 같다.

다시 올림픽으로 돌아가 보자.평창올림픽은 전세계적으로 많은 관심과 흥미를 불러 일으켰다.특히 올림픽정신에 충실한 한반도 평화의 물꼬를 튼 세계사적 대회로 인식되고 있다.평창의 자연은 더없이 풍부했고 아름다웠다.올림픽 참가 선수와 관계자들은 한번쯤 평창에 살고 싶다는 유혹을 느꼈을 것이다.나는 여기에 답이 있다고 본다.올림픽으로 알려진 평창의 매력을 세계 올림픽패밀리에게 상품화한다면 이 또한 발상의 전환이 아닐까.올림픽 문화와 가치를 담고 메달리스트들의 도전정신과 열정으로 빚어낸 그들만의 삶의 공간,세계 최초의 올림피언 빌리지는 세계 어디에 내놓아도 손색이 없을 것이다.

마을이 탄생하면 공동체가 형성되고 소통의 공간이 마련될 것이다.올림픽의 상상력과 평창의 아름다운 자연환경은 새로운 공존의 공간으로 녹아들 것이다.이러한 새로운 문화가 곧 지역의 명품관광 상품으로 발전할 것으로 기대한다.

2018평창기념재단이 문을 연 후 유승민 이사장을 우연히 만난 적이 있다.올림픽메달리스트 마을 조성을 건의 드렸더니 무척 기뻐하던 모습을 기억한다.국민들은 동계스포츠 저변확대와 평창의 가치확산을 위한 재단 역할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이제 막 걸음마를 시작해 많은 올림픽유산 사업을 구상중인 것으로 안다.바라건대 평창군과 함께 ‘올림피언 빌리지’를 조성해 주길 간절히 제언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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