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올해 3억원·내년 10억원 투입
캐릭터 개발·조형물 조성 등 나서

속보=춘천시가 육림고개 활성화에 나선지 5년이 지났지만 관광객들을 중심으로 콘텐츠가 부족하다는 지적(본지 8월19일자 12면)이 이어지자 시가 3억원을 투입,청년몰 활성화 사업에 착수한다.

시는 육림고개를 상징하는 캐릭터를 개발하고 조형물을 만든다.육림Day 문화행사와 할로윈 골목축제를 개최,육림고개 청년몰을 홍보하고 플리마켓과 버스킹 공연도 추진한다.육림고개 모바일 홈페이지와 홍보 안내지도,캐릭터 활용기념품을 제작하고 스탬프 투어도 추진할 예정이다.알림체계 개선을 위해 육림고개 상가 위치도와 안내표지판을 육림고개 정상에 설치한다.고질적인 문제로 꼽히는 골목내 주정차 문제에 대해서는 LED 조명의 큐브형 컬러 대리석 블록을 설치해 골목 내 주정차를 방지할 계획이다.

시는 지난 2015년 막걸리촌 특화사업을 통해 육림고개 활성화를 추진했다.육림고개 서민주막촌이 2015년 6월 문을 열었고 시는 2017년 15억원을 투입해 청년몰 조성사업을 진행했다.현재 육림고개에는 점포 65개가 들어서 있으며 이 중 청년지원 점포는 41%인 27개다.

시가 육림고개 살리기에 나선지 5년이 지났지만 아직까지도 관광객들을 중심으로 즐길거리와 휴식공간,안내판 등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임병운 사회적경제과장은 “내년에는 사업비 10억원을 투입해 청년몰 확장 지원사업을 추진할 것”이라며 “청년몰에 빈 점포가 발생했을 때는 신규 상인을 수시로 모집하겠다”고 말했다. 오세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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