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낮에 시내 휴대전화 매장에서 흉기를 휘두른 범인을 제압한 용감한 청년들이 경찰 감사장을 받았다.
주인공은 강릉중앙고 선후배 사이인 전중현(27)씨와 변정우(23)씨.두 청년은 지난 6일 함께 점심을 먹으러 가다 시내 금성로의 한 휴대폰 매장에서 피를 흘리며 칼을 든 남성과 대치 중인 사람을 발견하고,현장으로 달려가 제압을 도왔다.두 청년은 힘을 합쳐 범인을 제압하고,경찰과 구급대가 오는 15분여 동안 수건 등을 이용해 다친 매장 직원의 응급처치를 실시했다.강릉경찰서는 7일 변 씨와 전 씨를 경찰서로 초대해 감사 표창장을 전달했다.경찰은 흉기를 휘두른 혐의(특수상해)로 A(55)씨를 검거해 조사중이다. 이연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