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광해관리공단(이사장 이청룡)이 강릉,동해,삼척 등 제18호 태풍 ‘미탁’ 피해지역에 연탄쿠폰을 조기 지원한다고 9일 밝혔다.

공단은 지난 2008년부터 연탄보일러를 사용하는 저소득층 가구의 난방비 부담을 덜어주고자 연탄가격 인상금액에 대한 차액(40만6000원)을 연탄쿠폰으로 지원하고 있다.올해 연탄쿠폰은 이 달 중순부터 배부될 예정으로 쿠폰 배부 후 실제 사용까지는 1~2주 정도 기간이 소요된다.이에 공단은 수해를 입은 이재민들이 최근 기온 하강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연탄쿠폰을 조기 지원키로 결정했다.이를 위해 태풍 피해지역 주민 중 연탄쿠폰 지원 대상자에 한해 연탄을 직접 배달,조기에 난방이 가능하도록 할 예정이다.공단은 해당 지역의 연탄쿠폰 지원 대상 약 1000 가구에 대한 긴급 난방을 위해 연탄쿠폰 조기지원 대상 현황 파악을 도에 요청한 상태다.

강대문 공단 연탄지원실장은 “연탄쿠폰 조기지원이 태풍 피해를 입은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유주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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