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희망공감 프로젝트]
12일 정선 정암사순례길 트레킹
천웅스님 들려주는 힐링토크도
내일~13일 ‘광부의 귀향’ 행사
정선 주요관광지서 변화 만끽

▲ 한국 5대 적멸보궁 생태탐방로인 ‘정암사 자장율사 순례길’을 트레킹하며 수마노탑 국보 승격을 기원하는 희망공감 프로젝트가 오는 12일 열린다.
▲ 한국 5대 적멸보궁 생태탐방로인 ‘정암사 자장율사 순례길’을 트레킹하며 수마노탑 국보 승격을 기원하는 희망공감 프로젝트가 오는 12일 열린다.

정선 적멸보궁 정암사는 최근 자장율사와 수마노탑의 숨결을 느끼며 힐링할 수 있는 생태탐방로인 ‘정암사 자장율사 순례길’을 개통했다.정선군과 하이원리조트,강원도민일보는 순례길을 트레킹하며 정암사 수마노탑(보물 제410호)의 국보 승격을 기원하는 ‘2019 희망공감 프로젝트’를 진행한다.또한 고한구공탄시장에서는 폐광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감탄콘서트’도 개최한다.대한민국 산업전사인 ‘옛 광부들의 귀향’ 프로젝트와 함께 열리는 이벤트에 동참해 삶의 참 의미와 내일에 대한 희망을 찾는 여정을 추천한다.

▲ 생태탐방로 ‘정암사 자장율사 순례길’이 최근 개통됐다.
▲ 생태탐방로 ‘정암사 자장율사 순례길’이 최근 개통됐다.


2019 희망공감 프로젝트

▲ 보물 제410호인 정선 정암사 수마노탑은 국보 승격에 세 번째 도전장을 던졌다.
▲ 보물 제410호인 정선 정암사 수마노탑은 국보 승격에 세 번째 도전장을 던졌다.
대한민국 5대 적멸보궁 중 한 곳인 정선 정암사(주지 천웅)는 2전 3기로 수마노탑 국보 승격에 도전장을 던졌다.최근에는 정선군과 함께 자장율사의 수행 자취를 따라 걷는 친환경 생태 탐방로 ‘자장율사 순례길’도 조성해 치유의 시간을 제공하고 수마노탑 국보 승격을 기원하고 있다.

자장율사 순례길 트레킹&휴(休) 콘서트와 감탄(感炭)콘서트는 휴식과 명상,에너지가 넘치는 고원관광 휴양레포츠 도시로 발전하고 있는 정선 폐광지역의 어제와 오늘을 생동감 있게 보여주며 탄광촌의 문화정체성을 알리는 희망공감(共感) 프로젝트다.프로젝트의 시작을 알리는 순례길 트레킹은 오는 12일 오전 10시 정암사에서 출발한다.

천년고찰 정암사 수마노탑의 국보 승격을 기원하며 자장율사 순례길을 걷는 이벤트는 내일의 희망을 찾는 뜻 깊은 시간이다.순례길 트래킹&휴(休)콘서트는 정암사를 출발해 적조암을 순환하는 코스(5㎞)를 주파한다.트레킹 후 정암사 천웅 주지스님이 들려주는 힐링토크도 열린다.

또한 폐광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감탄(感炭)콘서트는 이날 오후 6시에 정선고한구공탄시장에서 ‘시장이 살아야 지역경제가 산다’를 주제로 광부들의 이야기를 담은 뮤지컬드라마 ‘아들의 첫 출근길’과 육중완밴드 등이 무대를 연출한다.국내 정상급 배우와 가수들이 출연해 폐광지역을 달군다.트레킹 참가비는 2만원(감탄콘서트 무료공연)이며,참가자에게는 정선사랑상품권과 기념품,도시락 등을 제공한다.단 정선 고한·사북·신동읍,남면 지역주민들은 참가비가 무료다.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된 ‘아리랑’의 고장 정선은 유형문화재인 보물 제410호 정암사 수마노탑이 국보로 승격될 경우 대표적인 유·무형의 문화재를 보유하는 자치단체에 이름을 올리게 된다.최승준 정선군수는 “자장율사 순례길 트레킹을 통해 힐링의 시간을 즐기고 수마노탑의 국보 승격도 기원해 주길 부탁한다”고 말했다.

▲ 대한민국 대표 관광열차인 정선아리랑열차(A-Train)가 오는 11일 산업전사 옛 광부들과 함께하는 토크콘서트 등 이벤트를 싣고 정선으로 출발한다.
▲ 대한민국 대표 관광열차인 정선아리랑열차(A-Train)가 오는 11일 산업전사 옛 광부들과 함께하는 토크콘서트 등 이벤트를 싣고 정선으로 출발한다.


대한민국 부흥 산증인 옛 광부의 귀향


대한민국 산업전사 옛 광부들이 20년 만에 귀향한다.강원도민일보는 정선아리랑문화재단,강원랜드와 오는 11일부터 13일까지 정선아리랑열차(A-Train)를 탑승해 폐광지역을 방문하는 ‘20년만에 귀향,그리고 약속,그 네 번째 이야기’인 광부의 귀향 프로젝트를 진행한다.정부의 석탄산업 합리화 정책으로 삶의 터전인 고향을 떠나야 했던 옛 광부들은 과거 석탄을 운반했던 태백·정선선을 운행하는 관광열차를 통해 고향 길에 올라 ‘추억 속 검은 땅에서 미래를 노래하다’와 강원사랑을 실천한다.

이 들은 정선 5일장과 석탄박물관,산업전사위령탑,삼탄아트마인 등을 방문해 폐광 이후 기적 같은 변화를 이뤄낸 폐광지역의 현재와 미래를 직접 눈으로 확인한다.이어 옛 광부들은 감탄 콘서트가 열리는 정선고한시장도 방문해 국내 최고의 힐링 도시로 거듭나고 폐광지역의 미래를 조망한다.

전종남 정선아리랑문화재단 이사장 “서울과 정선을 왕복하는 정선아리랑열차에 탑승해 토크 콘서트 등 다양한 이벤트가 펼쳐지는 관광열차 투어에 나서길 추천한다”고 말했다. 윤수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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