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춘천문예회관 음악극 공연
성악가 심기복·오성룡 등 출연

한국을 대표하는 소설가 김유정(1908~1937)의 작품이 오페라와 연희가 결합된 악극으로 재해석된다.

춘천시문화재단(이사장 최돈선)은 오는 12일 춘천문화예술회관에서 음악극 ‘김유정의 봄·봄’을 선보인다.지난 2015년 강원도 1시·군 1문화예술공연 사업으로 선정된 이번 공연은 김유정의 소설 ‘봄·봄’을 바탕으로 작곡가 이건용이 작곡·각색한 오페라와 연희 마당놀이 형태가 결합된 음악극이다.

원작의 재미와 해학을 살린 출연진의 구수한 입담과 재치로 관객들에게 웃음을 안길 예정이다.이번 공연을 위해 오페라 연출가 장수동의 연출로 강원오페라앙상블의 성악가 심기복,오성룡,심민정,이소라 등이 출연하며 사물 및 연희로는 한국전통문화예술원 태극(사물),김경태(재담),소지영(판소리),유재용(태평소) 등 지역예술인들이 힘을 보탰다.오케스트라에는 춘천시립교향악단이 참여한다. 김진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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