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단체·수혜자 기부 이어져

철원장학회(이사장 이현종 철원군수)가 지역 주민들과 수혜대학생의 기부 참여가 잇따르면서 지속 가능한 장학회의 가능성을 밝게하고 있다.장학회에 따르면 올해부터 기존 성적 위주의 장학사업에서 탈피해 전국 최초로 첫째·둘째 100만원,셋째 200만원,넷째 300만원,다섯째 이상 400만원을 재학기간 동안 매년 지원하고 있다.이처럼 지역의 모든 대학생이 장학금을 받는 보편적 장학사업이 시행됨에 따라 지역주민들과 기관·단체,수혜자와 가족 등의 장학금 기탁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 8일 근남면 자율방재단(단장 최태화)은 군수실을 방문해 장학기금 150만원을 기부했다.이날 기부한 방재단이 지난 여름철 물놀이 안전관리요원으로 근무하면서 받은 인건비를 십시일반 모아 마련한 것이어서 감동을 더했다.군 관계자는 “장학금을 생활비로 지원하기 때문에 국가장학금 등과 중복수혜가 가능해 교육비 부담을 줄이는 효과도 거두고 있다”고 말했다. 안의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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