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소상공인·시민단체 규탄대회
“가맹점 출점 꼼수” 시위 적극 동참

▲ 춘천 이마트 노브랜드 저지 대책위원회와 춘천지역 소상공인 150여명은 지난 8일 춘천 풍물시장에서 신세계 이마트 노브랜드 꼼수출점 규탄 시위를 벌였다.
▲ 춘천 이마트 노브랜드 저지 대책위원회와 춘천지역 소상공인 150여명은 지난 8일 춘천 풍물시장에서 신세계 이마트 노브랜드 꼼수출점 규탄 시위를 벌였다.

속보=이마트 노브랜드 춘천점이 개점 갈등(본지 9월17일자 7면)이 커지는 가운데 지역 소상공인들이 규탄 대회를 여는 등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춘천 이마트 노브랜드 저지 대책위원회는 지난 8일 춘천 풍물시장에서 ‘신세계 이마트 노브랜드 꼼수출점 규탄 및 춘천 소상공인 투쟁선언 제3탄’ 집회를 열고 가맹점으로 골목상권 진출을 추진중인 노브랜드를 저지하고 나섰다.이날 서울과 전북 전주에서도 이마트 노브랜드를 비판하는 집회와 기자회견이 동시에 열렸다.

노브랜드 춘천점 가맹사업자인 헤세드리테일은 개점을 예고했던 9월 16일을 넘겨 지난 2일 춘천시에 노브랜드 점포에 대한 건축물 사용승인을 신청했다.

춘천지역 소상공인 및 시민단체 18곳으로 구성된 대책위와 풍물시장 상인 등 150여명의 시민은 노브랜드 가맹점을 ‘꼼수 출점’이라고 비판하며 반대 시위에 나섰다.임병철·전정희 대책위 공동위원장은 “생존권을 지키고 골목상권을 보호하기 위해 생업을 제쳐두고 소상공인들이 모였다”며 “건축물 사용승인이 통과되면 노브랜드 춘천점이 개점하는 것을 막을 방법이 없다.힘을 모아 끝까지 싸우겠다“고 밝혔다. 권소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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