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관련 가짜뉴스 곤욕 불구
‘부드러운 소주’ 대명사로 인기

한일 무역갈등으로 인해 일본제품이라는 오해를 받은 롯데주류(대표 김태환)의 ‘처음처럼’이 국가 고객만족도 조사(NCSI)에서 소주부문 4년 연속 1위에 선정됐다.국가 고객만족도 조사는 한국생산성본부와 미국 미시건 대학이 공동개발한 고객 만족 측정 모델로 우리나라에서 판매되는 제품과 서비스에 해당 제품을 직접 사용한 경험이 있는 고객들이 평가하는 소비자 만족 지수다.

9일 롯데주류에 따르면 최근 열린 NCSI에서 소주제품인 ‘처음처럼’이 소비자들로부터 부드러운 소주가 곧 ‘처음처럼’이라는 인정을 받았다.

지난 2006년에 출시된 처음처럼은 부드러운 소주의 대명사로 자리잡았으며 2015년 과일향과 과즙이 첨가된 소주 칵테일 ‘순하리 처음처럼’을 선보여 여성 소비자들에게 여전히 인기를 끌고 있다.또 증류식 소주의 대중화를 위해 ‘대장부 25’,‘대장부21’ 등을 잇따라 출시,소주 시장을 선도하는 등 지난 2016년부터 4년 연속 국가고객만족도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특히 ‘처음처럼’과 ‘지금처럼’,‘청춘처럼’등 개성 넘치는 자신만의 문구를 담아 만드는 소비자 맞춤형 소주 라벨이 퍼지면서 마케팅을 석권하는 등 소주 시장에 파란을 일으켰다.김태환 롯데주류 대표는 “처음처럼이 일본제품이라는 오해를 받았으나 국내에 7개의 공장에서 제품을 생산하는 우리나라 대표 기업”이라며 “소비자들의 사랑을 꾸준히 받을 수 있도록 제품 하나 하나에 진정성을 담아 내겠다”고 말했다. 홍성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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