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인권위원회 강원인권사무소는 11일 오후 2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1층 대교육장에서 ‘강원권 장애인 탈 시설 정책토론회’를 연다.도 인권센터와 원주장애인자립생활센터가 공동 개최하는 이번 토론회에는 장애인과 사회복지전문가,지자체 관계자들이 참석해 장애인 탈시설 정책 진단과 함께 해결 과제를 논의한다.박숙경 경희대 교수가 ‘탈 시설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발제하고,이어 김학수 춘천장애인자립생활센터 대표,권오승 강원장애인차별철폐연대 활동가,이봄 인천민들레자립생활센터 활동가,박수지 강릉원주대 교수가 장애인 탈시설의 해법과 과제를 토론한다.토론 후에는 참석 장애인들과의 자유토론도 이어진다.

송호섭 강원인권사무소장은 “이번 토론회가 장애인 탈시설 정책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도내 탈시설 정책을 견인하고 촉진하는 실효성 있는 논의의 자리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국가인권위원회는 장애인 탈 시설에 대한 사회적 인식 환기와 정책 변화 도모를 위해 지난 9월부터 전국을 순회하며 권역별 토론회를 진행 중이다.
남미영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