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인제산 자연송이 채취량이 지난해 대비 크게 늘어나면서 지역 주민소득에도 도움이 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산림조합중앙회와 인제군산림조합 등에 따르면 지난달 9일부터 지난 7일까지 진행된 올해 지역산 송이 공판 결과 총 3953kg의 송이가 입찰됐다.

지역내 올해 송이 입찰 물량의 경우 지난해 총 901kg에 비해서는 4배이상 증가한 가운데 지난 2017년 송이 풍년 때의 5216kg보다는 1263kg이 적은 수치이다.

전체 낙찰금액은 8억2829만여원으로 전년도 1억4000여만원에 비해 크게 늘어났으나,지난 2017년 9억6000여만원에는 미치지 못했다.송이 공판기일은 29일간으로 지난해 14일에 비해 15일 길었으며,지난 2017년 22일보다도 7일이 늘어났다.1일 기준으로 최대 공판향은 지난달 14일 534kg

지난 1일 기준 최대 공판량은 지난달 23일 265kg,최고 공판금액은 지난달 28일 6309만여원이며,지난해 최대 공판량 142kg보다는 많은 반면 지난 2017년 617kg에는 못미쳤다.또 1등급(1kg 기준) 최고가는 지난달 9일 111만1200원으로 전년도 35만1000원과 지난 2017년 53만3000원보다는 높게 형성됐다.

조합 관계자는 “지난해는 기록적인 무더위와 가뭄 등의 영향으로 채취량이 감소했는데,올해는 날씨 등이 좋고,공판기일도 늘어 송이 채취량이 증가했다”고 말했다.

진교원 kwchine@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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