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방관찰, 역학분석, 인력 관리까지 ASF 컨트롤타워 수행

▲ 연천에서 다시 돼지열병 발생     (연천=연합뉴스) 임병식 기자 = 10일 경기도 연천군 신서면의 한 양돈농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해 방역당국 살처분을 위한 가스 차량을 소독하고 있다. 2019.10.10     andphotod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10일 경기도 연천군 신서면의 한 양돈농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해 방역당국 살처분을 위한 가스 차량을 소독하고 있다. 2019.10.10

▲ 접경지 연천에서 다시 ASF 발생     (연천=연합뉴스) 임병식 기자 = 10일 경기도 연천군 신서면의 한 양돈농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해 방역당국 역학조사관이 농장으로 이동하고 있다. 2019.10.10     andphotod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10일 경기도 연천군 신서면의 한 양돈농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해 방역당국 역학조사관이 농장으로 이동하고 있다. 2019.10.10

강원도가 10일 경기 연천군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확진되며 번질 조짐을 보이자 ‘ASF 대응 전담팀’을 꾸려 유입 차단 및 신속한 대응 나섰다.

ASF 국내 발병이 장기화할 것으로 판단하고 강력한 방역선 구축을 위해 이날 전담팀을 가동했다.

가축방역관 등 전문인력 5명으로 구성된 전담팀은 ASF 발생 동향감시부터 역학분석, 방역 인력·장비 사전확보까지 각 기관이 유기적 방역체계를 구축하도록 컨트롤타워 역할을 담당한다.

도는 이날 인접한 경기 연천에서 ASF가 발병하자 긴급 방역에 나섰다.

연천군 신서면 ASF 발병 농가 방역대(반경 10㎞) 안에 철원지역 양돈 농가 1곳이 있는 것으로 파악돼 농가에 긴급 이동통제 조치한 뒤 집중하여 소독했다.

긴급 예찰 인원 2명을 농장으로 파견해 검사한 결과 현재까지 이상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도는 방역대 내 긴급 차단 방역을 이어가면서 11일 오후 11시 10분까지 발효된 일시 이동 중지 명령에 따라 연천지역 내 출입 금지 조치를 이어갈 방침이다.

또 도 전역에 접경지 도로→거점소독·통제초소→농장 주변·초소로 이어지는 삼중 차단 소독을 이어가고 있다.

도 경계와 접경지역은 군부대 제독차 16대를 비롯한 소독 차량 116대를 동원해 집중적으로 방역하고 있으며, 비무장지대(DMZ) 일원은 헬기 방역을 하고 있다.

강원도 관계자는 “내 농장은 내가 지킨다는 주인의식으로 농장 내·외부 주변 도로 일제소독, 양돈 농가 모임 금지, 발생지역 돼지 생축과 분뇨 반입 금지 등 철저한 차단 방역을 강화하고 의심축 발견 시 즉시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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