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재규 강원경찰청장
▲ 김재규 강원경찰청장
11일 취임 100일째를 맞는 김재규 강원경찰청장은 “도내 치안 안정적 유지를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김 청장 취임 이후 강원경찰은 4대 강력범죄(살인·강도·절도·폭력) 검거율 전국 1위 등 각종 치안지표에서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고 교통사망사고도 5% 감소하는 등 성과를 내고 있다.경찰청 수사구조개혁단장을 지낸 김 청장은 수사구조개혁에도 중점을 두고 있다.김 청장은 취임 이후 지역 공공기관과 대학 등을 방문해 수사구조개혁의 당위성을 알리는 특강을 진행했으며 기존 수사이의심의위원회를 각계 각층 시민이 참여하는 경찰사건 시민위원회로 확대 개편했다.

또 보행환경 개선 등 교통약자 보호활동에도 집중,노인 사망사고가 지난해 72건에서 올해 현재 59건으로 약 18% 감소했다.이와 함께 진화하고 있는 보이스피싱 범죄에 대응하기 위해 수사체계를 일선 경찰서에서 지방청 중심으로 재편,올해 7~9월 334명을 검거해 그중 29명을 구속하는 등 지난해 같은 기간 실적(294명 검거·7명 구속)을 상회했다.

김재규 청장은 “어려운 여건에서도 도민들의 격려에 도내 치안이 안정적으로 유지될 수 있었다”며 “보다 적극적인 활동과 수사역량 강화 및 인권보호를 위한 노력을 통해 시대적 과업인 수사구조개혁의 완성을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윤왕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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