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약심의위 구성·업체 선정예정
환경영향평가 등 행정절차 돌입
조성예정지 검토후 2024년 완공

강릉시가 신북방 경제지도를 그리기 위해 북방물류 거점도시 조성에 대한 용역업체를 선정한다.

시는 최근 북방물류거점도시 조성 계약심의위원회를 구성하고 내달 전국 입찰을 통해 용역업체를 선정할 계획이다.

이번 용역은 사업비 29억원을 들여 산업단지와 물류단지,주택단지 조성을 위한 개발계획 지정변경 승인을 비롯해 환경영향평가 등 행정절차를 수행한다.

이와함께 시는 모집공고를 통해 20명의 주민참여단을 구성해 개발계획수립 안에 대한 사업규모와 개발방식 등 구체적인 청사진을 마련할 예정이다.북방물류거점 조성 예정지는 구정면 금광리·어단리·덕현리,강남동(박월·유산·담산) 일원 5805필지,635만4235㎡로 이중 300만㎡(90만7500평)를 최종 선정해 2024년까지 개발할 계획이다.

시는 사업의 빠른 진행을 위해 직접개발 또는 공동개발 등을 검토하고 있으며 토지 보상은 지정변경이 이뤄지는 내년 하반기쯤부터 이뤄진다.금광리 일대에 조성되는 북방물류 거점도시는 현재 지역업체를 비롯해 일부 기업들이 입주 의향을 시에 전달하는 등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시는 동해중부선인 포항~동해 전철이 오는 2020년에 완공되고 강호축인 강릉~목포 고속철도 연결,동해북부선인 강릉~제진간 복선전철이 놓아지면 북방물류 거점도시가 물류·산업·관광의 허브도시로 급부상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홍성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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