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체전 금13·은12·동10 마무리
남·여·일반·고등 전분야 고른 활약

▲ 강원역도 선수단이 지난 9일 서울 올림픽역도경기장에서 전국체전 역도경기 3년 연속 종합우승을 자축하고 있다.
▲ 강원역도 선수단이 지난 9일 서울 올림픽역도경기장에서 전국체전 역도경기 3년 연속 종합우승을 자축하고 있다.

강원역도가 전국체전 3연패를 달성했다.강원역도는 지난 9일 서울 올림픽역도경기장에서 막을 내린 역도 경기에서 금13·은12·동10개 등 35개의 메달을 수확하며 총 2195점을 획득,경남(2위·2090점),경기(3위·1680점)를 누르고 정상에 올랐다.

강원역도는 대회 첫 날 여고부 55㎏급 경기에서 메달 3개를 휩쓸며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김기쁨(강원체고)은 이날 여고부 55㎏급 경기에 출전,인상과 합계에서 금메달 2개를 거둬들였다.용상에서는 이예림(원주여고)이 1위에 올랐다.강원역도는 대회 첫 날 금3·은3·동1개를 수확했다.도선수단은 대회 2일차 메달행진을 이어가지 못하며 잠시 주춤했다.하지만 다음날 송영환(홍천고)이 남고부 109㎏급 경기에서 3관왕 달성,전국체전 3연패의 불씨를 되살렸다.이어 여일부 경기에서 박다애,함은지(이상 원주시청),임지혜(강원도체육회),이선미,김혜미(이상 강원도청)가 금2·은4·동4개를 합작했고 남일부 경기에서 이상연(강원도체육회),김철민,원종범(이상 강원도청),황우만(국군체육부대) 등이 금메달 1개 이상씩을 획득,모두 금5·은2·동4개를 끌어모으며 전국체전 3연패와 22번째 종합우승의 대기록을 작성했다.

김재근 강원도역도연맹 전무는 “지난해에 비해 선수전력이 약화돼 걱정을 많이했었다.하지만 선수와 코치,감독 등 모든 선수들이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노력한 결과가 좋은 성적으로 이어진 것 같다”며 “그동안 고생해준 모든 선수단에게 고맙고 많은 끝까지 열렬한 성원보내주신 도민들께도 감사하다”고 말했다. 정승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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