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직자 통합메일시스템에 장애가 11일 발생,강원도와 18개 시·군 공직자들이 이메일 송수신 업무 등에 차질을 빚었다.정부부처와 지자체 공무원들이 사용하는 공직자 통합메일시스템은 이날 오후까지 복구되지 못해 도내 공무원들은 외부 기관과의 이메일 송수신 업무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로 인해 도내 공무원들은 이메일로 처리해야할 급한 업무를 카카오톡 송수신으로 대신해 처리하거나 업무 자체를 불가피하게 미뤘다.공직자 통합메일시스템은 정부부처 공무원끼리 이메일을 주고받거나,공무원이 외부와 이메일을 주고받을 때 이용하는 시스템이다.

시스템 관리는 문화체육관광부가 맡고,시스템 서버는 행정안전부 국가정보자원관리원에 두고 있다.도와 각 지자체는 이날 문체부 등에 시스템 장애 오류를 문의했으나 정부 측으로부터 “원인을 알 수 없다”는 답변을 들었다.공직자 통합메일시스템 장애는 트래픽 증가 등이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도 관계자는 “공직자 통합메일시스템 장애가 하루종일 이어지면서 관련 업무를 제 때에 처리하지 못해 업무적 피해가 컸다”며 “정부에 오류 원인과 복구 가능 여부를 수차례 문의했으나 제대로 된 답변을 받지 못했다”고 말했다.

박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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