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17일까지 시민 선호도 조사
내달 8일 최종선정 브랜드 선포
농산물 등 응용형 디자인 개발


새로운 춘천시 도시브랜드를 선정하기 위한 시민 선호도 조사가 진행된다.

춘천시는 도시브랜드 후보로 선정된 디자인 4개를 대상으로 오는 17일까지 온·오프라인을 통한 시민 선호도를 조사한다고 밝혔다.

온라인은 QR코드를 이용해 참여할 수 있으며 오프라인은 각 읍면동에 순차적으로 설치되는 보드에 스티커를 부착하면 된다.

시는 시민 선호도 조사 결과를 토대로 도시브랜드를 최종 결정할 방침이며 다음달 8일 열리는 춘천시민의 날에 도시브랜드를 선포할 계획이다.춘천시 도시브랜드는 시기와 명함,메모지,시보,시 간행물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될 예정이다.

추후에는 농산물과 관광,문화,체육 등 컨셉별로 활용할 수 있는 응용형 디자인을 개발한다.

시는 현재 춘천시 로고가 25년 간 사용돼 시대적 흐름을 반영하지 못하는 데다 슬로건,캐릭터 농산물 브랜드 등이 혼재돼 있어 혼란을 초래하고 있다고 봤다.

이에 일관되고 통합적으로 춘천시를 알리려면 새로운 도시브랜드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김완기 시민소통담당관은 “새롭게 만들 춘천시 도시브랜드는 춘천의 정체성을 느끼게 할 총체적인 상징”이라며 “다른 도시와는 다른 춘천만의 특징을 전달하고 춘천의 다양한 경험과 문화 이미지를 알리는 기능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오세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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